안녕하세요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희 동네에 '동래정씨 열녀비와 호랑이 묘'가 있습니다. 해마다 열녀각 주위에 목백일홍이 환하게 피어 도로변을 지날 때마다 기분좋게 바라보곤 했었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지붕에 천막을 쳐놓았더군요 '열녀 동래정씨 정려각'은 최근까지는 보존이 잘 되었습니다만 오래되어 그런건지 태풍 피해를 입은건지 알수 없지만 뒤쪽 지붕이 허물어지고 있었습니다. 벌써 5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무너지는 열녀각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옛날과 오늘날의 열녀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습니다다. 그러나 미풍양속의 가치관으로는 높이 기릴만 하다 생각됩니다. 14세기의 열녀 동래정씨가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요? 열녀 동래정씨가 죽은 남편의 시묘살이를 할 때 호랑이가 지켜주었다고 해요 스토리텔링도 있고, 여러가지 문헌 자료도 많이 있습니다. 울주문화원에서 부디 동래정씨 열녀각이 보존될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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