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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안내

옥외시설

다양한 민속품이 전시되어 있는 옥외전시장은 방문객들에게 살아있는 전통민속학습장이 될것이고, 이곳에서 보이는 주변 자연환경은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 장승
    장승

    나무나 돌로 다듬어 만든 사람 모양의 형상물(形象物)로 마을이나 절의 들머리 또는 고개 등지에 세웠던 일종의 수호신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신령시하여 제사를 지내거나 치성을 드리는 신앙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했다.

    장승은 얼굴, 몸통, 체근(體根, 땅에 묻히는 부분)으로 되어 있다.
    얼굴은 눈이 큰 퉁방울과 우뚝 솟은 코와 크게 벌려 이빨이 모두 드러나는 입으로 만들어져 있고, 목의 구분 없이 바로 몸통으로 연결되며, 팔과 다리의 표현이 없다.
    장승은 만드는 나무에 따라 허리가 굽거나 약간 기우뚱한 것이 있어 재미있게 보이기도 하지만 대개 일자형으로 바로 서 있다.
    장승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 표현이다.
    그 모습이 해학적이어서 우락부락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무섭게 보이면서도 다정다감하게 느껴져서 신기하고 재미가 있다.

    그 기능을 살펴보면 장승은 마을, 절 앞의 장승은 절을 각각 지키기 위해 세운 것이다.
    마을이나 절에 들어올지도 모르는 나쁜 기운이나 병마·재액·호환을 방비하는 동시에 마을의 풍농과 화평, 출타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주는 것이 장승을 세우는 가장 큰 목적이었다.
    장승은 수호신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승의 몸체에 어디까지는 몇 리라고 써서 이정표 구실을 하기도 했다.
    이를 노표(路標)장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승의 또 하나 기능은 풍수적으로 보아 지세가 허한 곳에 세워 지세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이를 풍수에서는 비보적(裨補的) 역할이라고 하는데, 절이나 마을에서 고려하여 세웠다.
    장승은 마을의 네 방위에 세워 방위신 역할도 했으며, 성문 앞에 세워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도 했다.

  • 돌탑
    돌탑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고갯마루나 사찰입구에 지나가는 길손이 마구잡이로 던져 놓은 잡석의 서낭당이나 개인이 신을 향한 구도의 마음으로 쌓은 돌탑과는 구별된다.
    주민들의 소망과 정성이 모아진 비교적 정교한 마을신앙 대상물이기 때문이다.

    돌탑은 돌이 지닌 영구불변성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종교 원리를 이용한 신앙 대상물이다.
    돌이 지닌 주술성을 토대로 주민들이 하나씩 정성껏 쌓는다.
    개인의 창작물이아니라 주민공동체의 발원 속에서 만들어진 원초적 신앙의 산물이다.
    돌탑은 원뿔형, 원추형, 원통형, 반원형 등으로 정성스레 쌓는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인 돌탑은 주민들의 정성으로 정교하게 탄생한다.
    이 가운데 원뿔대형이 가장 많다.

    돌탑은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강원도, 경상남도 내륙의 산간지역에 주로 분포하지만 제주도에서도 발견된다.
    태백산맥에서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1차 산맥’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산과 강의 흐름을 따라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이처럼 돌탑이 산악이나 돌이 많은 특정한 지역과 연계되어 나타나는 것은 지리적인 이점이 신앙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 연자방아
    연자방아

    발동기가 없던 옛날 한꺼번에 많은 곡식을 찧거나 밀을 빻을 때 말과 소의 힘을 이용한 방아이다.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어, 아래 위가 잘 맞닿도록 하고 말과 소가 끌고 돌린다.
    정미소에 밀려 강원도 산골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나, 옛날에는 마을마다 하나씩 있어 공동으로 사용하였으며 이곳을 연자방앗간 또는 연자맷간이라 하였다.

  • 야외공연장
    야외공연장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민속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편 야외체험장에서는 울주민속박물관 주변에 펼쳐진 외고산의 자연풍경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