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홈 > 커뮤니티 > 공지사항

공지사항 상세
40년 전 사라진 전통을 찾아서 멸치잡이 재현 -SBS보도자료-2009-07-22 [09:15:35]
작성자 울주문화원 (soonda@nate.com)

(동영상보기 주소)
http://news.nate.com/view/vod?aid=20090716n03031

(뉴스내용)

<앵커>
이미 40여년 전에 사라져 무형문화재 추진을 하고 있는 전통 멸치잡이 방식이 있습니다. '멸치후리 그물당기기'라는 방식인데요. 울산에서 재현됐습니다.
UBC, 윤주웅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선주의 힘찬 고동소리에 어부들이 그물을 싣고 출어를 서두릅니다.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 선원들은 배를 타고 나가 그물을 칩니다.
잠시후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그물을 해안으로 끌어 올리자 다양한 물고기들이 그물에 걸려 올라옵니다.
[황희순/울주군 온산읍 : 이렇게 가까운 해수욕장 바닷가에 고기가 이렇게 많은 줄도 몰랐고요. 직접 해보니까 너무 뿌듯하고요.]
울산이 산업수도로 개발되기 시작한 60년대까지 멸치를 잡을 때 활용하던 '멸치후리 그물당기기'라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입니다.
[변양섭/울주문화원장 : 갑자기 우리 울산이 공업화가 됨으로써 모든 게 모든 전통문화들이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그걸 다시 울주문화원에서.]
젊은 시절 하던 멸치잡이를 재현하는 백발의 노인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영오/선주 역할 : 해질 때는 칼치가 겁을 내 막 부레에 내칩니다. 옛날 그 시기에 더….]
울주문화원은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인 '멸치후리 그물당기기'를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해마다 재현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화로 잊혀지고 있는 울산의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 SBS보도자료 -